세계 역사
우치우다 우크라이나 내전의 근본적 원인
2018-10-04 13:46 | 조회수 : 3 | 댓글 : 1

우리나라 사람들은 폴란드를 독일과 러시아에 끼여 서움받는 국가로 생각하곤 하지만
폴란드는 과거 리투아니와 함께 러시아를 괴롭히던 역사도 있고, 발칸 반도를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니며 갑질하기도 했었죠.
1차 대전 이후에 독일과 러시아를 침략한 전과도 있고요.
거기다 우크라이나 서부를 지배하기도 했었습니다.
또한 우크라이나도 독일에게 학살당하고 소련의 지배에서 독립하여 이후 다시 러시아의 영향을 받은 반군에 의해 국토가 쪼개진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우크라니아가 1920~30년대에 서서히 민족주의자 발현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나 폴란드 지배하에 있던 서부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격렬히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다 폴란드가 독일에게 넘어가고 서부 우크라이나를 소련이 점령하면서 민족주의가 본격적으로 발현되었습니다.
이를 주도한 이들이 "반데라주의자"라고 부르는데, 아주 극우적이며 폭력적인 민족주의였습니다.
우크라이나 산적이였던 반데라는 그의 조직을 이끌고 서부 우크라이나에서 폴란드인과 반데라주의에 반대하는 우크라이나인, 소련인, 유대인을 극도로 잔인한 방법으로 학살했습니다.
찢어죽이던가, 살 가죽을 벗긴 후 죽이던가, 어린이들은 짚단에 묶어 태워죽이고, 가족들은 다른 가족이 보는 앞에 배를 갈라서 죽이는등 악랄하기가 그지 없었습니다.
이들은 독일군이 우크라이나에 진주하자 독일군의 앞잡이가 되어 독일이 원하던 유대인 색출 업무까지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우크라이나인들은 소련의 지배로부터 해방 시켜준 독일군을 환영했지만, 그들이 환영했던 독일군은 수십만의 우크라이나인을 학살했고 그때 반데라스주의자들은 그 앞잡이 역할을 했었습니다.

<2차 대전중 바비야르 학살>

 

2014년 4월에 친러성향의 동부지역과 우크라이나군과의 내전인 돈바스 전쟁(우크라이나에서는 대테러리스트 전쟁)이 발발했습니다.
야누코비치 대통령의 친러정책에 반발한 반정부 시위대가 결국 정부를 몰아내고 친서방 과도정부를 수립하였습니다(유로마이단).
그러나 이에 반발한 크림반도와 동부 지역의 친러계 주민들이 과도정부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고, 여기에 러시아가 개입하면서 크림반도는 러시아에 합병되었고 동부는 여전히 전쟁중입니다.
동부 지역 주민들이 반발한 것은 결국 반키예프 분리주의 운동과 그 근원이랄수 있는 우크라이나 민족주의인 반데스주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폴란드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서부와 서부의 영향권 하에있는 중부는 우크라이나계가 강세고 러시아계가 많은 동남부는 반우크라이나 주의라고 분별해 볼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극우 집단인 반데라스주의자 집회>

 

대한민국도 이승만이라는 잘못된 첫단추가 이후 모든 문제의 근원이랄 수 있는데 우크라이나 역시 반인륜적/반민주적/우크라이나 민족 우월주의 라는 반데스주의를 국가의 근본으로 삼았다는데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이런 반데스를 국가의 영웅으로 칭했고 독립의 영웅으로 치켜세움으로써 우크라이나내의 비 우크라이나계의 분리 독립의 연료를 이미 한가득 품고 있었고 이 연료에 불을 붙인건 정당한 선거로 당선된 야누코비치 정권 무너뜨린 것이였습니다.

 


반러시아적 시각을 갖고 있는 서방언론의 논조를 그대로 복사해 대는 대한민국의 언론 보도만 보면 이런 내막을 전혀 알수가 없는 것입니다.지금 현시점에도 진행되고 있는 우크라이나내의 돈바스 전쟁은 우크라이나 스스로 자초한 문제이고 우크라이나는 반데스주의의 완전한 폐기와 우크라이나 모든 민족의 공동 번영과 평화를 공식적으로 천명하는 길만이 전쟁의 종식을 위한 첫 시작이라고 할 것입니다.

 

<우크라이나에서 동상을 세워놓고 기념하고 있는 -스테판 반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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