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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치우다 인도네시아, 역대급 무역적자에 후폭풍 우려…선거에도 영향 전망
2019-01-26 00:43 | 조회수 : 3 | 댓글 : 0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로 미국과 중국에 대한 무역의존도과 높은 동아시아 경제가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아래 기사는 인도네시아 경제지만, 베트남 경제도 상당히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다고 합니다.

 

 

인도네시아가 2018년 역대 최대 규모의 무역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그 후폭풍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대선과 총선이 예정되어 있어 경제 문제는 선거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신흥국 경기가 불안정해지면서 그 영향을 받았다. 그에 따라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단기간 내 기준금리를 4.25%에서 6.0%(12.31 기준)까지 대폭 인상했다.

인도네시아 중앙통계청(BPS) 발표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인도네시아의 수출 실적은 지난해 대비 6.65% 증가한 1,800억6,000만 달러(한화 약 202조813억원)로 비석유가스 분야의 경우 증가율은 6.25%에 그쳐 무역부에서 예상했던 2018년 수출 증가율인 7.5%보다도 상당히 저조했다. 2018년 수입 규모는 1,886억 달러(약 211조6,657억원)로 지난해 대비 20.15% 증가했으며, 비석유가스 분야의 수입은 19.71%, 석유가스 수입은 22.6% 증가했다. 수입 실적 기여도의 경우, 지난해 전체 수입의 75%는 원부자재, 15.88%는 자본재, 9.11%는 소비재가 차지했다.

중앙통계청의 수하리얀또 청장은 인도네시아 수출 시장의 25%를 차지하는 대미, 대중 수출 실적이 저조했음을 지적하고, 중국의 교역실적 저조 영향으로 2019년 인도네시아의 대중 수출이 더욱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다르민 나수띠온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제조분야에서의 수입이 급증한 것이 무역적자의 원인으로 분석했으며, 제조분야의 성장을 통해 인도네시아 경제가 성장하고 있다는 청신호”라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석유 가스의 수입이 증가한 것이 무역 적자에 영향을 미쳤지만 경유에 바이오 디젤을 20% 혼합한 ‘B20’ 정책으로 인해 수입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도네시아는 무역 적자 해소를 위해 올해 무역 협상 타결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조꼬 위도도(통칭 조꼬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인근 ASEAN 회원국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등의 국가들이 각각 10건 이상의 무역협정을 체결한 것에 비해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음을 지적한 바 있다.

이에 엥가르띠아스또 루끼따 인도네시아 무역부 장관은 지난 10일 무역 적자를 만회하고자 수출을 증진시키는 방안으로 그동안 진척 속도가 느렸던 무역 협정에 대한 협상을 본격 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12개의 무역협정을 타결 또는 체결 예정이며, 이외에도 인니-칠레 CEPA 투자에 대한 ASEAN-홍콩 FTA 비준을 올해 앞두고 있다. 다만 무역협정이 체결 되도 즉각적인 발효가 어려워 실질적으로 발효가 되려면 2020년이 돼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의 2019년 경기 전망은 아직 불투명하다. 인도네시아의 경제 펀더멘털이 약해 글로벌 경제 상황에 좌우되기 쉽고, 미국과 중국의 경기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올해 4월에 예정된 인도네시아 대선으로 인해 경기 불확실성이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수출을 통한 외화를 확보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출대금을 루피아로 환전토록 독려해왔으나, 이를 더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신 정부령을 발표하면서 원자재 수출업자들이 외환 수입금액을 루피아로 전환하는 것을 요구하는 정부령을 발표했으며, 해당 규제는 올해 1월 1일부터 효력을 발휘하고 있다.

 

출처 : http://www.pagi.co.id/bbs/board.php?bo_table=business&wr_id=2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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